강개토 2008. 7. 20. 20:59

이사를했다

거리는그리멀지않은곳

뭐랄까..리에서읍으로진출했다고할까나..

우쨌든단독주택이주는자연스러움을남겨놓고훌쩍미련을버렸다

새로운이곳은15층에위치한아파트다

2.5톤4대분량의짐에치어일주일을허비했다..

이젠늙어감을실감해..몸따로마음따로...

이젠미련을버릴줄도아는나이가됐나부다...

 

지금창밖에어린아이에게

부벼대는짖궂은남자의삐쭉삐쭉한턱수염처럼...

부슬부슬비가춤추고있다

아래로내려다보이는비...15층아래에서내다본세상...마음이짠해....

 

갑자기커피가땡겨온다...

 

저만치만큼의추억을만났으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