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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2007

강개토 2007. 12. 28. 19:20


그랬다

모두의시선이버려진곳엔자유가있었다

 

모자른것에는조금의빈틈과함께팽개쳐진듯...거기도자유가있다

 

못난나는

자유롭다

가진게너무작아

무서울거도없다

무거운침묵은내가아닐테니

 

 

늘모자른듯한종착역의하루는

많은못가짐으로발버둥쳐대는함성만가득해

 

겨울바다로눈을돌려

난길게한모금의담배연기를버리고있는중이다

 

자유롭다

어느작은나이의소녀가했던말이들려온다

 

작으면 자유로워요

2003.7.21.꽃잎

 

그게나일지도모른다는환청이들리는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