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사망" (KIM JONG IL DIES)
"북한 지도자 김정일 사망"
"북한 중앙 TV, 김정일 사망"
등으로 긴급히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후계구도가 완전히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의 정치적 변화가 어떤 상황으로 전개될지,
남한에게는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 지 아주 중요한 순간으로 보입니다.
김정일의 사망은
지난 1994년 김일성 사망과 닮았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며칠 앞두고 좌절되었던 김영삼 정부 시절,
꼭 그 때의 상황과 흡사해서 당분간 남북긴장관계가 계속되리라 봅니다.
MB정권이
물밑에서 추진했던 남북정상회담도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김영삼 정권 때도 실기했고 이번에도 역시 실기했다고 봅니다.
북한 망하기만을 바라거나
흡수통일만 바라던 반공주의자들에게는
곧 북한이 무너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범정부차원의 디도스 충격 탈피용의 정치적 덮기 시나리오도 가능한
충격적인 김정일 사망 소식입니다.
김정은 체제를 만들기 위한 돌발적인 국지전의 위험성도 한층 커졌습니다.
동북아 정세도 미국과 중국의 각축전장으로 세계 화약고의 중심이 될 가능성도 큽니다.
결론적으로,
김정일의 사망이 남이나 북에게 이로울 게 없습니다.
군사주권의 종속에 이은 경제종속마저 기다리고 있는 처지의 우리나라에게는
커다란 악재이자 숙제일 뿐입니다.
당장
국내 주식시장에 영향을 끼쳐 대폭락장을 가져왔습니다.
햇볕정책은 이렇게 긴급한 정세속에서 필요한 하나의 돌파구입니다.
남북대결구도의 고착화를 만들었던 MB정권은
대북정책 실패 선언과 함께 전면적인 수정을 해야 할 때입니다.
정부 차원에서
최소한 애도 표현 정도 해줘야 지난 과오를 뛰어 넘을 수 있습니다.
국민 대다수는 군사적인 긴장관계 조성이 아니라
평화, 화해의 제스쳐를 먼저 취하는 용기도 필요해 보입니다.
cnn
bbc, 북한의 지도자 김정일 사망
뉴욕 타임즈
로이터
스트랫포
nhk
la타임즈
워싱턴 타임즈
블룸버그
abc 뉴스
러시아 이타르타스
중국 cctv
출처;해외 언론사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