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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이있는광고

강개토 2007. 4. 14. 18:38

 

 

독일이 봄인데도 눈이내리고 있다.

기자는 이러한 이상기후에 대해 전하면서 사람들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린이들이 " 엄마, 이것은 눈이 아니야, 종이야~" 한다.

이것은 독일월드컵때 아르헨티나의 응원단들이 던지는 종이조각이었던 것이다.

 

특이한 점은 아르헨티나에서 보여주는 CF선전임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독어를 사용하고 밑에 자막만 스페인어로 번역되 나온다.

 

아르헨티노들은 응원할때 종이를 조각조각 찢어서 던진다.

어쩔때는 그 던진 종이조각에 선수들이 미끄러질정도로 심하게 던진다.

 

축구장에서 응원할때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나 연말에도

고층빌딩에서 종이조각을 하도 던져대서 그 다음날 도시가 온통 종이로 덮혀버린다.

졸업하는 날에도 그동안 사용해왔던 노트를 발기발기 찢어서 하늘 높이 던진다.

이 지겹던 세상이여 안녕~ 하면서.

 

어쩌면 아르헨티나는 눈이 내리지 않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대신 종이를 찢어 날리는지도 모르겠다.

한국의 함박눈 내리는 겨울을 그들이 얼마나 부러워하는지 안다면 한국인들은 정말 행복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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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한편의 영화장면같은 멋진 풍경에 비행기가 곡예를 한다.

그리고 연기로 남기는 메세지 "나띠,너는 소중해." (Nati, te aprecio)

 

 데소도란트(desodorante)광고다.

나중에 나오는 자막: "로망티즘이 힘든 세상입니다,변화를 위해 되돌아갑시다."

 이 Impulse 회사는

이같은 메세지의 광고를 시리즈로 펴내서 아르헨티노들의 마음을 두들기고있다,

이런것이 먹혀들어간다는것은 그 만큼 아르헨티노들도 로망티즘에 굶주려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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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상자안에 비행기그림자를 가둔다,

주위사람들은 이 어린이가 비행기를 잡았다는 말을 믿지않는다.

 

어느날 항공사직원이 비행기를 찾아 학교를 찾아온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해야하잖니~이젠 그만 비행기를 놔주자." 하고 부탁한다.

그제서야 주위사람들은 믿기시작한다.

 

아르헨티나항공사 광고. 꿈을 소중히 여기고 꿈을 실현한다는 메세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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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가 차를 몰고 멋진 드라이브를 즐긴다.

착한 주인이 일하는데 힘들었다고 잠시 교대를 해주고 드라이브를 즐기는 시간을 준것.

 

 클리오 자동차광고로서 "넓은마음을 갖자"라는 자막이 떠 오른다.

 

아르헨티나의 많은 광고들이 제품을 간접적으로 선전하고,말을 극도로 아낀다.

 

허수아비를 아르헨티나에선

espantapajaro 라고 하는데

espantar 는 "놀래게한다"는 동사고 "pajaro"는 새라는 명사다.

따라서 "새를 놀라게하는자"라는 합성어이다.

얼마나 효과가 있을런지 는 모르지만....------------------------------

 

 

엄마가 화분에게 "내가 잘 키워줄께."하는 말을 듣고는 사랑을 뺐겼다는 기분이다.

상처받은 마음을 달랠길없어 고민 고민하다가 집을 나가기로 결정한다.

 

문앞에 선 순간 난처해하면서 "엄마~날 좀 데려다 줄수 있겠어?" 한다.

어머니날을 기념하는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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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눈으로 보는 아빠의 모습.

 

아빠가 집에 도착하자 반가워하며 다시 말타기 놀이를 계속하면서 즐거워한다.

 자막은 "더 많은 놀이시간을~ 더 많은 마법의 세계로~ " 하고 끝난다.

이것은 Pampero 기저기광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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