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했다
거리는그리멀지않은곳
뭐랄까..리에서읍으로진출했다고할까나..
우쨌든단독주택이주는자연스러움을남겨놓고훌쩍미련을버렸다
새로운이곳은15층에위치한아파트다
2.5톤4대분량의짐에치어일주일을허비했다..
이젠늙어감을실감해..몸따로마음따로...
이젠미련을버릴줄도아는나이가됐나부다...
지금창밖에어린아이에게
부벼대는짖궂은남자의삐쭉삐쭉한턱수염처럼...
부슬부슬비가춤추고있다
아래로내려다보이는비...15층아래에서내다본세상...마음이짠해....
갑자기커피가땡겨온다...
저만치만큼의추억을만났으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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