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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랑’ 4주연속 동시간대 1위 ‘시청자 눈물바다’

강개토 2009. 5. 23. 21:33

[뉴스엔 윤현진 기자]
MBC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이 첫방송 이후 4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5월2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의 4번째 야심작

'우리가 사랑할 시간'은 자체 최고시청률 13%를 기록하며 SBS '절친노트'와 KBS 2TV '코미디쇼 희희낙락'을 제쳤다.

 

이날 SBS '절친노트'는 8.6%를, KBS 2TV '코미디쇼 희희낙락'은 7.2%의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가정의 달 특집으로 5월 1일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휴먼다큐 '사랑'은 4주째 동시간대 최강자로 떠오르게 됐다.

이날 방송된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우리가 사랑할 시간'에서는

뇌종양으로 1년의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12세 소녀 재희의 이야기를 다뤘다.

지난 2007년 2월 열 살 생일에 쓰러져 악성뇌종양 판정을 받은 재희는 1년이라는 시한부 삶을 허락받았다.

재희는 계속되는 수술에도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잃지 않았지만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재희는 항암치료조차 의미가 없는 상태가 됐다.

결국 재희는 병원을 떠나 집으로 돌아와 끝내 찾아오지 못할 것 같았던 열두번째 생일을 맞았다.

재희의 병세에는 여전히 차도가 없지만 가족들은 재희가 잘 버텨낼 것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날 방송된 '우리가 사랑할 시간'의 내레이션은 배우 김희애가 맡았다.

김희애는 중저음의 차분한 목소리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재희의 안타까운 사연을 더욱 부각시켰다.

한편 올해로 4번째 시즌을 맞은 휴먼다큐 '사랑'은 만남과 이별을 통해 사랑을 찾아가는 다섯 가족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 5월 1일 송옥숙이 출연한 '네번째 엄마' 이후

 5월 8일에는 위암 말기 환자 최정미씨 사연을 다룬 '풀빵엄마'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고

5월 15일에는 '로봇다리 세진이'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휴먼다큐 '사랑'은 5월 22일 방송된 '우리가 사랑할 시간' 이후

 5월 29일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 Ⅲ' 한편의 이야기를 더 남겨두고 있다.

윤현진 issuebong@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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