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신문

日 '짱구는 못말려' 작가 우스이 요시토 '사망'

강개토 2009. 9. 22. 07:45


지난 19일 오전 일본 군마현 나가노현의 경계에 있는

해발 1422.5m 아라후네산에서 수습된 시신이 ‘짱구는 못말려’(원제목 크레용 신짱)의 작가 우스이 요시토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일본 교도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9일 벼랑 밑에 시신이 있다는 등산객의 신고를 받았으며

헬기를 동원해 시신을 수습했고 이날 우스이 요시토의 가족들은 수습된 시신을 확인했다.

현지 경찰은 우스이가 산행을 하던 도중 실족해 120m 절벽 밑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경찰은 우스이가 자살을 감행한 흔적을 찾지는 못했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우스이 시신 주변에선 그의 카메라와 등산화, 지갑과 휴대전화기가 든 등산가방도 발견됐다.

지지 통신은 군마현 경찰을 인용해 우스이가 11일 오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유서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우스이는 앞서 11일 아침 아라후네산으로 등산갔다가 저녁에 귀가하겠다고 가족들에게 말하면서

사아타마현의 자택을 떠난 뒤 연락이 두절돼 다음날 가족이 실종 신고를 냈다.

경찰은 우스이가 자살을 한 흔적은 찾지 못했으며 산행을 하던 도중 실족해 120m 절벽 밑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우스이는 시즈오카현 출신으로 광고회사에 다니다가 1987년 만화가로 데뷔했으며

1990년 대표작인 짱구는 못말려를 만화잡지에 연재해 TV 및 극장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박엘리 기자 (elle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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