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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아이폰쓰기-아이폰 3GS 대한민국 정식 개통기(SKT)

강개토 2009. 11. 11. 05:40

 

 대한민국에서 제1호로 아이폰을 개통하신

이성진님(트위터@mcseoung)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다른사용자분들도 큰 애로사항없이 개통을 할수 있게되었습니다.

 

기기구입(팩토리언락 or 소프트언락)->개인인증->개통 까지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렸고

현재 SKtelecom(이하 SKT)망에 저의 아이폰이 물려 있는 상태입니다.

 

1. 구매 이유

아이폰을 구매한 이유는 단지 쓰고싶어서 였습니다.

미국드라마를 봐도 영화를 봐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아이폰이 단지 쓰고싶었습니다.

GPS와 WIFI 그리고 Bluetooth 까지 함께 탑재되어

현존하는 휴대폰중에서 풀스펙이라 일컬어지는 폰들이 갖고 있는 기능은 전부 구비하고 있는 기기입니다.

아! 한가지 빼놓았군요

3.5파이 이어폰단자까지...

현재 국내에서 시판중인 휴대전화중에 이런스펙을 모두갖춘 폰은 손에꼽을 정도로 많지가않습니다.

그러나 해외에 수출하는 모델들은 그렇지가 않죠.

하루이틀얘기도 아니고 이에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는 블로그들이 많으니 참조하셨으면합니다.

 

두줄요약. 왜 아이폰을 구매하였는가?

 

1. 쓰고싶어서

2. 국내에서 판매중인 핸드폰들의 거세당한 스펙을 보고 빡쳐서

 

 

2. 개통기

개인적인 사정으로 SKT 의 서비스를 받아야했기때문에 집에서 가까운 SKT지점을 찾게되었습니다.

대리점은 시간이 오래걸리거나 개통하기 힘들다는 후기들을 읽었던탓에 처음부터 지점을 찾아나섰죠.

다행히 집에서 도보로 한시간 정도 거리에 대전 SKT 탄방동 지점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 지도어플로 대중교통을 검색하고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였습니다.

이번 네이버 지도어플의 업데이트로 반경 1킬로미터 정도의 면적을 저장하여 인터넷연결없이도 볼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선발주자였던 다음(Daum)의 분발이 필요한 시점인듯합니다. 

대전시청근처에서 내려서 SKT지점의 위치를 확인해가며 길을 걸었습니다.

다행히도 조금만 걷다보니 크게 SKtelecom 이라는 간판이 보이더군요.

15분정도 빠르게 걸어서 도착을 했습니다. 

대전에서 개통하신분(트위터@seungyun)의 후기에서

6번 데스크에 계신 상담원분께서 아이폰개통 경험이 있으신것같아 찾아봤지만 부재중이셨습니다.

결국 다른분의 도움으로 개통을 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상담원께서 아이폰 개통을 위한 고유번호를 얻는데에

30분~1시간 정도 걸릴거라 말씀해주셨는데 15분만에 고유번호가 할당되어 지점에 도착해서 30분정도 걸려서 개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SKT는 고객서비스만큼은 국내 이통사중에 최고가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3. 마치며

SKT에서 113번째로 아이폰 개통자가되었습니다.

SKT의 113명의 아이폰 사용자 이외에 KT 사용자분들까지 수백명의 이용자가 각기다른 이유로 아이폰을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단말기를 제약없이 사용할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계부처와 이용자들 사이에 긴밀한 의사소통이 필요할텐데 일방적인 요구와 일방적인 행정처분이 오늘날의 현실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이폰 정말 좋습니다.

정발이 될꺼라는 소식도 예전과는 다르게 구체적으로 들려오고 있는 시점에서 많은 분들이 아이폰의 확장성과 가능성, 실용성에 매료되길 바랍니다.

또한 아이폰이 기폭제가 되어 국내 휴대전화산업에도 큰 변화의 바람이 불길 기대해봅니다.

 

조만간 많은분들이 궁금해하시는 SKT망 하에서의 배터리체크와 각종리뷰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긴글이었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