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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사커, "박주영, 4년 만에 완전 변신"

강개토 2010. 2. 4. 09:11

 




[OSEN=박린 기자]
 
"박주영은 4년 만에 완전히 달라졌다".

영국의 축구전문지 월드사커 2월호가 한국의 에이스로 거듭난 박주영(25, AS 모나코)을 집중 조명했다.
월드사커는 2010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본선 진출 32개국을 대상으로 이슈메이커 1명씩을 선정해 다루고 있으며 이번 2월호에 한국의 박주영을 소개했다.

월드사커는 박주영이 2006독일월드컵서 아픔을 딛고 4년 만에 완전히 달라져 남아공월드컵을 겨냥하고 있다며 축구 인생을 상세히 조명했다.

 
월드사커는 "박주영은 청소년 시절 아시아 최고선수로 통했고 한국 축구 영웅이 됐으나 독일월드컵은 좌절의 시기였다.
조별라운드 2경기는 벤치를 지켰고 스위스전에 나섰으나 팀은 0-2로 졌다"고 썼다.

박주영은 스위스전에서 과도한 부담 탓인지 기대만큼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고
전반 23분 자신의 반칙으로 내준 프리킥이 필립 센데로스의 헤딩 선제골로 연결됐던 아픈 기억도 갖고 있다.

하지만 월드사커는 "박주영은 4년 만에 성숙하고 영리해졌으며 완전히 다른 선수가 돼 남아공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며
"박주영은 지난 2008년 프랑스 무대에 진출했을 때 많은 이들이 아시아마케팅 때문이라고 평가절하했지만 현재는 이러한 시선이 완전히 사라졌다.
그는 모나코 부동의 원톱으로 자리매김했고 잇달아 골을 터트리고 있으며 구단이 서둘러 1년 연장 계약을 맺을 정도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주영은 4년 전과는 달리 현재 대표팀에서는 허정무호 출범 이후 가장 많은 8골을 터트리고 있으며,
클럽에서는 올 시즌 정규리그 반환점을 조금 넘긴 시점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한국과 모나코 부동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월드사커는 박주영과 이근호(주빌로 이와타)는 각각 좌우 측면을 넓게 쓰고 빠르고 창조적이며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의 최전방을 책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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