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준커피창고

커피같은오늘...

강개토 2010. 7. 11. 13:03

도시가죽어버린 텅빈공간이곳을 지나치는자동차굉음이차갑다

커피창고문을열어제켜놓고이제서야한숨돌린다 낡은제이피엘스피커는요란하게지랄맞게울부짖고있구나

 

 oscka benton의 'to yul from Big Dad' 이렇게울적해지는오늘에너무도어울리는곡

 

 커피를내렸다 융드립퍼로내린커피는밋밋한게묘한맛이다 그것은뭔가빠진듯너무밋밋한게지금내몰골같구나...

 커피는...추구한다는데있어만화같다 하얀백지에그리고지우고서야펜으로텃치한만화의컷처럼...커피도창작이니까말야

 구기고 또꾸기고 비로소완성된한컷에서희열을맛보듯...작가의개성이담긴작품이커피같거든

커피를향한내무대뽀열정은언제까지계속될까나..

 

창밖에는비오고요 내마음도 울부짖구요...커피의쓴맛단맛신맛바로인생같지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