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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에 무기력증… 마늘이 보약

강개토 2010. 7. 30. 19:09

 

[노컷헬스 김가희 기자]

여름은 똑같은 활동을 해도 몇 배의 피로가 쌓인다.
여름 타는 증상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이유 없이 피곤하고 두통이 생기거나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럴 때 몸속 에너지를 만드는 비타민 B1이 필요하다.
비타민 B1은 마늘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하루에 마늘 한 쪽'이 피로를 덜어준다는 이유다.

외국에서도 마늘은 건강식품으로 손꼽힌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선정한 항암 식품 1위이면서 뉴욕타임스가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마늘에는 알리인, 스코르진, 알리신이라는 약효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이 같은 항산화 성분이 성인병을 일으키는 유해 물질을 없앤다.

마늘 특유의 냄새는 알리신이라는 성분 때문에 생긴다.
설사, 포도상구균, 티푸스, 식중독균과 위궤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대한 항생력이 입증됐다.

알리신은 또 피가 엉겨붙지 않게 하고 혈액 순환을 잘 되게 한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들에게도 좋다.

◈ 식욕 돋우는 마늘 반찬 vs 매운맛 없앤 진액

여름에 어울리는 마늘 피클은 아삭이는 식감과 새콤한 맛이 식욕을 돋운다.

냄비에 물과 설탕 한 컵, 식초 한 컵, 소금 약간에 월계수 잎을 넣고 끓인다.
소독한 밀폐용기에 깐마늘과 고추를 담고 식힌 피클 용액을 담고 3일간 숙성시킨다.
진액은 영양소를 손상 없이 섭취할 수 있어 좋다.
 
daramii822@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