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 초 독도 앞바다에 떼를 지어 몰려다녔던 독도 바다사자'는 모두 어디로 간 것일까.
국내 연구진이 국내에서 자취를 감춘 독도 바다사자를 찾으려고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사를 벌였지만
국내 연구진이 국내에서 자취를 감춘 독도 바다사자를 찾으려고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사를 벌였지만
끝내 찾지 못해 한때 독도의 상징 동물이었던 바다사자는 일제의 침탈로 인해 결국 멸종 선언을 눈앞에 두게 됐다.
12일 환경부에 따르면
2008년 6월 환경부의 연구용역을 의뢰받은 한국환경생태연구소는
독도와 울릉도, 일본 등지에서 바다사자 복원을 위한 실태조사를 벌였지만 생존하는 바다사자 개체를 찾지 못했다.
바다사자는 몸길이 2.4m, 무게 490kg까지 성장하며 선사시대 이전부터 우리나라 해역에 서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1900년대 초 독도에 2만~3만 마리가 떼를 지어 살다가 러일전쟁 때인 1904년부터
바다사자는 몸길이 2.4m, 무게 490kg까지 성장하며 선사시대 이전부터 우리나라 해역에 서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1900년대 초 독도에 2만~3만 마리가 떼를 지어 살다가 러일전쟁 때인 1904년부터
일본 다케시마어렵회사가 남획을 시작해 1956년까지 1만6천500마리를 마구 포획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후 1950년대 100여 마리의 바다사자를 봤다는
이후 1950년대 100여 마리의 바다사자를 봤다는
독도의용수비대 증언과 1970년대 목격담 이후에는 바다사자에 대한 흔적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이에 정부는 1998년 바다사자를 멸종위기종Ⅰ급으로 지정했다.
이에 정부는 1998년 바다사자를 멸종위기종Ⅰ급으로 지정했다.
바다사자의 연구가 이뤄지지 않은 북한 동해와 러시아 해역에 생존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러시아 측의 협조로 지난해 연구를 다시 시작했다.
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생물자원관 관계자는
"러시아 연해주 해역에 독도 바다사자의 마지막 개체가 남아있지 않을까 해서 러시아 측에 연구를 부탁했지만
바다사자가 살아있다는 소식이 없었다"며 "이제는 독도 바다사자의 멸종을 선언할 때라고 본다"고 말했다.
생물자원관은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담은 최종보고서를 이르면 이달 내놓을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내년에 멸종위기종 재지정 등을 위한 심사가 있는데 여기서 멸종 선언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생물자원관은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담은 최종보고서를 이르면 이달 내놓을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내년에 멸종위기종 재지정 등을 위한 심사가 있는데 여기서 멸종 선언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보고서 결과를 검토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 등도 얻은 뒤 멸종 선언을 위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바다사자는
세계적으로 바다사자는
독도를 비롯한 동해에 살았던 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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