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준만화창고

메모리...

강개토 2010. 8. 30. 17:46

마음속비워둔작은구퉁이

너는

 

너는외로와보인다

바람불고비오고

거대하게울부짖는천둥소리에도너는

더아프도록외로왔겠구나

'

내가외롭고슬퍼선지

비로소널발견했어...

.

.

찌듯한여름날도도망치듯가겠지

그때도넌외로와하지마

이젠

니곁에초라하드라도

내어깨의한켠을비워둘께

.

.

.

곧가을이개찰하겠지

우리더이상은공허해하지말자

그이상더넓은공간이있지않겠니...

 

그게말야

사는거혼자가아니면살만하지않을까

생각해

 

그리워서그리워하지마

외로워서울진않았잖아

니가정말보고싶으면안아줄께

울지않을만큼이나멀리와있지만

.

.

.

내기억은아직도널찾고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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