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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백지화 결과발표 반발, 엄용수 밀양시장 사퇴 선언까지

강개토 2011. 3. 30. 17:38

신공항 백지화 결과발표 반발, 엄용수 밀양시장 사퇴 선언까지

 

 
[뉴스엔 김종효 기자]

 


신공항 백지화 결과발표 반발, 엄용수 밀양시장 사퇴 선언까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가 발표되자 이에 반발한 엄용수 밀양시장이 사퇴를 선언했다.
엄용수 시장은 3월 30일 정부의 신공항 백지화 발표와 관련해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퇴를 선언했다.

엄용수 시장은

"이 정부에 대한 믿음도 없고 지방자치도 말살됐다"며

"더는 일할 수 없어 시장직을 사퇴한다"고 덧붙였다.

엄용수 시장은 30일 오후 5시

김황식 국무총리의 입장발표 후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측근들은 현재 이를 만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30일 오후 3시30분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에 대한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밀양과 부산 가덕도 모두 기준점수인 50점에 미치지 못해 탈락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신공항 건설은 사실상 백지화됐다.

김종효 phenomdark@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