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샜다 꼬박..
그림을그리다가 마감에쪼끼듯 밤을새운건 정말오랜만이다
피곤하다눈에돌이박힌듯아리다
문득초라하다
55개의나이에 나는무얼하는가
내가진짜커피에올인했다말할수있나
굳이커피에빠져버린이유를찾자면 커피는내청춘같으니까
원고마감하느라숱하게날밤까던
황금같던그아름다운시절에 커피가주는느낌이친구같았으니까
언젠가 친구녀석이던진글이떠올라
커피가친구보다좋은이유7가지...
그중지금도기억해내는건 커피는배신하지않는다였다
사람은사람이니까마 마음이가는데로갈수있다
변하지않는따뜻함을지닌커피는 그시간과공간을초월해 나에게위안을줬거든
나는커피처럼살아야지 나는커피같은인생이되고싶어
누구에게나위안줄수있는커피처럼..
늘
늘로스팅에매달리지만
천개의얼굴을한커피를만난다
누구나맛있어하는커피 그를만나고싶다진짜 친구같은커피말이다
오늘 내자신허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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