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준커피창고

눈이아린다

강개토 2011. 6. 8. 18:30

 

밤을샜다 꼬박..

그림을그리다가 마감에쪼끼듯 밤을새운건 정말오랜만이다

피곤하다눈에돌이박힌듯아리다

 

문득초라하다

55개의나이에 나는무얼하는가

 

내가진짜커피에올인했다말할수있나

굳이커피에빠져버린이유를찾자면 커피는내청춘같으니까

원고마감하느라숱하게날밤까던

황금같던그아름다운시절에 커피가주는느낌이친구같았으니까

 

언젠가 친구녀석이던진글이떠올라

커피가친구보다좋은이유7가지...

그중지금도기억해내는건 커피는배신하지않는다였다

사람은사람이니까마 마음이가는데로갈수있다

변하지않는따뜻함을지닌커피는 그시간과공간을초월해 나에게위안을줬거든

 

 

 

 

나는커피처럼살아야지 나는커피같은인생이되고싶어

누구에게나위안줄수있는커피처럼..

로스팅에매달리지만

천개의얼굴을한커피를만난다

누구나맛있어하는커피 그를만나고싶다진짜 친구같은커피말이다

 

오늘 내자신허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