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이보다 더 소박할순 없다” 노 전 대통령 ‘노기사’로 변신

강개토 2008. 4. 14. 21:39
 
[쿠키 톡톡]
 
 “노기사, 운전해. 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내려간 봉하마을에서
손녀들과 한가로이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누비는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화제다.

노 전 대통령 개인 홈페이지
노하우(www.knowhow.or.kr) 봉하사진관에는 13일 ‘자전거 산책’이란 사진이 여러장 올라왔다.
사진 속 노 전 대통령은 카우보이 모자로 멋을 내고 검은색 장갑낀 뒤
자전거 뒤에 달린 수레에 손녀 2명을 태우고 마을을 달리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이 ‘노 기사’로 변신한 사진들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날라지고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형적인 촌부 모습으로 변신한 것이 매우 이색적이다”
“어린 꼬마와 즐겁게 자전거 타는 모습이 보통 시골 영감같다”
“노기사, 운전해. 어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노 전 대통령이 마을 하천 청소를 하거나 관광객들과 담소를 나누고,
마을 슈퍼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 등이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져 화제를 끌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