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서로 커피잔·찻잔 선물 따로 식사하며 자녀 얘기 "서로 마음이 통한 것 같다."
김윤옥 여사로부터 백자 커피잔 세트를 선물 받고 이렇게 말했다.
자신도 김 여사에게 줄 선물로 텍사스산(産) 꽃무늬 찻잔 세트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앞서 로라 여사는 이날 오후 김 여사가 도착하자 직접 골프 카트를 운전하며 김 여사에게 경내를 안내했다.
두 사람은 남편들과 따로 걸으며 여러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왼쪽)가 18일(현지시각) 청바지에 운동화 차림으로 캠프 데이 비드에 도착, 로라 부시 여사가 모는 골프 카트를 타고 기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 고 있다. 워싱턴=전기병 기자 gibong@chosun.com
김 여사는 61세, 로라 여사는 62세로 비슷한 나이다.
남편들이 19일 낮 수행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동안에도 두 퍼스트레이디는 따로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로라 여사는 2005년 11월 경주 정상회담 당시 한국을 찾았던 추억을 떠올린 뒤
7월로 예정된 방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김 여사는 "방문을 고대하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부시 대통령 둘째 딸 제나가 다음달 결혼을 앞두고 있는 데 대해서도 부모로서의 경험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주용중 기자 midway@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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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부시 대통령 둘째 딸 제나가 다음달 결혼을 앞두고 있는 데 대해서도 부모로서의 경험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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