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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수 18년 기른 긴머리 싹뚝 자른 이유

강개토 2008. 4. 22. 08:32
 
[뉴스엔]
 
‘흥행 퀸’ 오연수가 18년 동안 길러온 긴 머리카락을‘싹둑’ 잘랐다.

오연수가 MBC 새 주말드라마 '달콤한 인생'(극본 정하연/연출 김진민)에 출연하며
긴 머리를 거침없이 잘라버리고 단발머리로 파격 변신했다.
오연수는 최근 수년간 매년 한작품에 올인하는 원칙 아닌 원칙으로 자신의 연기 집중력을 발휘해왔다.
'주몽' 등 트리플 히트작의 주인공으로서
그 연기력과 작품성을 내외로 인정받았다.
시청률 50%를 넘나든 대작 '주몽'의 유화부인으로 최근작을 마친 오연수는
그간 멜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차에 '달콤한 인생'에 캐스팅 제안을 받고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오연수는 이 작품에서 일본어 동시 통역사의 꿈을 갖고 있다가
성공가도를 달리는 동원(정보석 분)을 만나 결혼하면서 중상층 주부로 살아가는 혜진 역할을 맡았다.
오연수는 지난주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서 ‘웃으면서 우는 법’을 선보이며 앞으로 보여줄 깊은 내공의 연기를 예감케 했다.
실제로 눈물을 흘리면서 미소를 짓는 사진을 촬영할 때는 3초만에 눈물을 흘리며 촬영에 임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오연수는 “서른 여덟살 평범한 아내의 모습으로 변신하는데 헤어스타일 변화를 먼저 떠올렸다”며
“연기에 무엇보다 충실해야겠지만 비춰지는 비주얼에도 욕심을 내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달콤한 인생'은 5월 8일 첫 방송된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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