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방향으로 가다 주문진 못미쳐 연곡으로 가는 국도를 타기 전 갓길을 올라가다 보면 거기에 일산 자유로에 있는프로방스처럼 생긴 2층집 커피스쿨-보헤미안이 있다
며칠전 안해규컴퓨터의 해규씨가 불현듯 전화해 알려준 커피집이다
커피가게 김민우에게 중독된 나로서는 김민우의 분위기와 인간미마져 따숩게 담아주는 그맛이아쉬웠다
보헤미안에 앉아있다 커피명가로너무도이름난박이추.. 그가 직접 로스팅한 콰테말라와 코스타리카...
내가시킨 코스타리카는 쓰고 쓴..그러나 그의커피는깊은 맛이 우러난다
난김민우의 연한 시다모맛에 길들어져 버렸는지...쓰다.. 이순간솔직히 말해 난 김민우의 커피가 더좋다
창밖엔 파도가 춤추고 있구나
보헤미안이 위치한 연곡은 내젊은날의 초상같은 곳이다
20대 연곡해수욕장에서 텐트치고 캠핑하던 그날이 날 보고 있는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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