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신문

[스크랩] 편의점용 만화, 국내최초 창간

강개토 2008. 6. 1. 08:58
 
이현세 등 작가 7명 참여

국내 최초의 편의점용 만화 시리즈 '2030 코믹스'가 창간됐다. 한국만화출판협회(회장 황경태)는 2030세대를 겨냥한 만화 단행본 시리즈 '2030코믹스'를 창간해 내달 1일 GS 25를 통해서 첫 선을 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리즈는 전국의 3천여개 GS25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편의점용 만화로, 새로운 만화 유통 통로 확보와 성인 독자 확충을 위해 문화관광부 후원으로 기획됐다.

시리즈에는 우선 이현세(사진), 신일숙, 김진태, 심경희·조운학, 오인용, 밀감주, 이경탁 등 국내 작가 7인이 참여한다. 이현세는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 수사물 '창천수호위'를 통해 19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까치'오혜성을 재등장시키고, 여성작가 신일숙은 스케일 큰 판타지 만화 '카야'를 선보인다. 이들의 작품은 매달 초순 32쪽 분량의 컬러 단행본으로 각각 묶여 발간되며, 권당 가격은 1천5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박성식 편집장은 "동네 서점의 고사로 보급 통로가 마땅치 않아 만화 시장이 더어려워진 측면이 있다"며 "전체 만화의 40∼50%가 편의점에서 팔리는 일본을 모델로 삼아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박 편집장은 "시리즈 출시 이후 반응이 좋으면 서점용 단행본 출간, TV 드라마나 영화 등에 저작권 판매, 온라인 배급, 해외 판권 수출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상주커피가게
글쓴이 : 시다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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