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부터의 일본만화 초판발행부수 입니다.
초판발행부수의 대한 개념은 저번에 올린(집영사 8월베스트)에서 소개했으니.. 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즉 이순위는 년도별로 각 작품의 가장많이 팔린 순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990년
1. 치비 마루코짱(6)
초판발행부수 - 235만부
2. 드래곤볼(23)
초판발행부수 - 200만부
3. 란마1/2(13)
초판발행부수 - 150만부
4. 웃는 세일즈맨
초판발행부수 - 93만부
5. 비바 블루스(11)
초판발행부수 - 92만부
6. 전영소녀(3)
초판발행부수 - 90만부
7. 타이의 대모험(4)
초판발행부수 - 90만부
8. 맛의달인(28)
초판발행부수 - 90만부
드래곤볼이 2위입니다. 치비마루코짱의 인기가 어떠했는지 짐작들이 가시겠죠 ?
사실 드래곤볼은 그 엄청났던 인기에 비해 다소 단행본 판매 포스가 상대적으로 약했던 이유는
드래곤볼이라는 작품 자체의 독자비율이 거의 소년점프(잡지파)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이유에 있습니다.
즉 드래곤볼을 접하는 독자들은 이미 소년점프로 다 접하기때문에.. 당시 소년점프 = 드래곤볼 이라는 공식이 생긴것이죠
뭐 물론 상대적으로 약하다뿐이지. 그런 전자를 배제해도 뭐 괴물이긴 괴물이죠
1991년
1. 치비 마루코짱(7)
초판발행부수 - 238만부(당대 최고신기록)
2. 드래곤볼(28)
초판발행부수 - 200만부
3. 타이의 대모험(8)
초판발행부수 - 140만부
4. 슬램덩크(6)
초판발행부수 - 120만부
5. 란마 1/2(18)
초판발행부수 - 105만부
6. 소년 아시베(4)
초판발행부수 - 95만부
7. 맛의달인(33)
초판발행부수 - 90만부
마루코의 인기는 계속되죠 역시 1위입니다.
그리고 드래곤볼과 더불어 점프의 황금세대를 이끈 또하나의 슈퍼히트작 4위 슬램덩크의 등장!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점프는 드래곤볼의 단신호투였죠(물론 타이의 역활도 크긴했지만.. 사실 개인적으로 타이의 대모험은 드래곤볼의 영향력에 묶여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음해. 드디어 소년점프의 600만부 신화를 이끌며 소년점프를 화룡정점으로 끌어오린
전설의 트로이카가 탄생하게되는데......
1992년
1. 드래곤볼(33)
초판발행부수 200만부
2. 유유백서(9)
초판발행부수 - 190만부
3. 슬램덩크(11)
초판발행부수 - 180만부
4. 짱구는 못말려(4)
초판발행부수 - 140만부
5. 타이의 대모험(14)
초판발행부수 - 130만부
6. 치비마루코짱(9)
초판발행부수 - 120만부
7. 란마 1/2
초판발행부수 - 100만부
8. 바스타드(12)
초판발행부수 - 96만부
9. 소년 아시베(5)
초판발행부수 - 90만부
10. 닥터 스쿠르(8)
초판발행부수 - 90만부
11. 맛의달인(37)
초판발행부수 - 37만부
드래곤볼 ---- 슬램덩크 ----- 유유백서.. 뭐 말이필요없는 무적의 트로이카였죠
이 세작품의 활약으로 점프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공전의 발행부수를 끌어올리게 되는데.
드디어 전설의 발행부수 인 연평균 600만부 신화의 영역에 들어가게 되죠
1993년
1.드래곤볼(36)
초판발행부수 - 200만부
2. 슬램덩크(16)
초판발행부수 - 190만부
3.짱구는 못말려(7)
초판발행부수 - 190만부
4. 유유백서(15)
초판발행부수 - 180만부
5. 미소녀전사 세일러문(3)
초판발행부수 - 134만부
6. 특공의 타쿠(7)
초판발행부수 - 125만부
7. 신 시라토리 레이코입니다(2)
초판발행부수 - 117만부
8. DEAR BOYS(8)
초판발행부수 - 103만부
9. H2(6)
초판발행부수 - 100만부
10. 맛의달인(43)
초판발행부수 - 100만부
11. 3×3EYES(15)
초판발행부수 - 98만부
12. 닥터 스쿠르(10)
초판발행부수 - 93만부
13. 타이의 대모험(19)
초판발행부수 - 90만부
14. 란마 1/2(27)
초판발행부수 - 90만부
15. 여기는 가츠시카구 카메아리공원앞 파출소(84)
초판발행부수 - 90만부
트로이카의 흥행파워는 계속되죠.
이때부터 슬램덩크가 서서히 드래곤볼의 초판부수를 따라잡기 시작하는데.. 다음해 드디어 슬램덩크가 대형사고를 터트립니다
그리고 세일러문의 등장. TV애니메이션은 뭐 90년대 최고의 슈퍼히트작이였죠.
뿐만아리나 뮤지컬 팬시 등으로 미디어믹스되면서.. 컨테츠 부분의 네임벨류면으로는 드래곤볼에 못지않는 흥행파워를 구사한 변신소녀물계의 완성판이라고 할수있는 전무후무한 작품입니다.
순위를 보면 일본만화계 황금기 답게 장르의 편중화되지 않고 골고루 사랑받는듯한 양상입니다
1994년
1. 슬램덩크(22)
초판발행부수 - 250만부(당대 최고의 초판부수 신기록)
2. 드래곤볼(39)
초판발행부수 - 180만부
3. 유유백서(19)
초판발행부수 - 160만부
4. 짱구는못말려(10)
초판발행부수 - 140만부
5. 소년탐정 김전일(10)
초판발행부수 - 103만부
6. 닥터 스쿠르(12)
초판발행부수 - 100만부
7. 이나중 탁구부(4)
초판발행부수 - 95만부
8. 특공의 타쿠
초판발행부수 - 95만부
9. 마마레이드 보이(5)
초판발행부수 - 93만부
10. 맛의달인(49)
초판발행부수 - 90만부
슬램덩크가 드디어 드래곤볼을 제치고 1위에 등극.
종전 최고 기록인 치비마루코짱의 초판발행부수 238만부를 제치며 당대 최강의 초판부수 신기록을 작성하게 되죠.
뿐만아니라 연재지 소년점프는 무적의 트로이카의 힙입어 발행부수 600만부의 신화가 계속되고 있죠
그리고 또하나 주목할점은 김전일의 등장입니다.
허나 왜 이전순위에(93년도) 김전일의 모습이 보이질 않았냐면 그건 김전일이 연재하고 있던 잡지인 매거진이 철처히 잡지파적이 성격의 작품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김전일같은 경우엔 당시 엄청났던 인기에 비해 잡지적인 성격으로 인해 초판부수가 높지 않았습니다.
그런 매거진의 성격을 깨버린게 바로 김전일이였죠. 즉 매거진의 드래곤볼 역활을 했던게 바로 김전일이였습니다.
1995년
1. 소년탐정 김전일(14)
초판발행부수 - 201만부
2. 슬램덩크(26권)
초판발행부수 - 200만부
3. 이나중 탁구부(5권)
초판발행부수 - 166만부
4. 명탐정 코난(7)
초판발행부수 - 160만부
5. H2(11)
초판발행부수 - 160만부
6. 도카벤 프로야구편(3)
초판발행부수 - 150만부
7. 드래곤볼(42)
초판발행부수 - 150만부
8. 짱구는 못말려(11)
초판발행부수 - 125만부
9. 마법진 구루구루(5)
초판발행부수 - 118만부
10. 맛의달인(53)
초판발행부수 - 95만부
김전일의 포스.. 경이적입니다.
당대최강이였던 슬램덩크마저 눌러버리죠.
다시한번 강조합니다만.. 일본에서 김전일의 인기. 정말 엄청났었습니다. 더군다나 다음해 역시 이 인기는 계속되죠
그리고 김전일과 더불어 추리만화계의 부동의 양대산맥인 또하나의 슈퍼히트작. 코난의 등장.
90년대 중후반은 추리만화의 야성이 점프 소년만화를 눌러버리죠. 이는 다음해 순위에 나타납니다
1996년
1. 소년탐정 김전일(16)
초판발행부수 - 211만부
2. 명탐정 코난(12)
초판발행부수 - 180만부
3. 슬램덩크(31)
초판발행부수 - 180만부
4. 이나중 탁구부(9)
초판발행부수 - 170만부
5. H2(17)
초판발행부수 - 150만부
6. 도카벤 프로야구편(5)
초판발행부수 - 140만부
7. 바람의검심(13)
초판발행부수 - 130만부
8. 꽃보다 남자(15)
초판발행부수 - 101만부
9.여기는 가츠시카구 카메아리공원앞 파출소(100)
초판발행부수 - 100만부
10. 짱구는 못말려(14)
초판발행부수 - 98만부
김전일과 코난의 추리만화계의 양대산맥의 파워로 추리만화가 1~2위를 차지하며 순위를 평정하죠
96년은 슬램덩크가 완결이 되던 해이군요.. 이제 다음해부터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발행부수로 인한 소년점프의 암흑기가 시작하죠.
물론 7위의 바람의검심이 꿋꿋히 버텨주며 홀로분투를 하긴합니다만.. 김전일과 GTO를 필두로한 매거진에게 발행부수를 추월당하는 패배를 맛보게 되죠.
한가지 재밌는점. 9위의 여기는 가츠시카구 카메아리공원앞 파출소 의 초판 100만부 입니다.
이는 파출소의 100권 발매 기념으로 집영사에서 그렇게 이벤트 형식으로 발행한것이죠.
97년 이후 일본만화 초판발행부수 - http://blog.naver.com/slam_tank/42158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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