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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갑부 부친 팔순잔치에 1만명 몰려

강개토 2009. 3. 11. 10:38

 

요리사만 100여명 동원
포브스지 선정 2007년 '중국의 부호'에 이름을 올린

중국 에너지회사 민생능원그룹의 쉐팡췐(薛方全) 회장이

부친의 80세 중수(中壽)를 축하하기위해 대형 파티를 열었다. 생일 파티에는 무려 1만명이 참석했다.

중경시보(重慶時報)에 따르면 9일 쉐 회장 부친의 생일 파티가 열리기 직전

쓰촨(四川)과 충칭(重慶)을 잇는 청위고속도로의 딩짜(丁家) 톨게이트와 행사장인 쩡싱(正興)촌 도로 주변은

밀려든 차량으로 교통이 마비됐다.

이 때문에 지역 공안이 대거 출동해 교통을 통제해야 했다.

 

이날 연회는 1,000여평 규모의 광장에서 열렸는데 12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420개가 마련됐으나

1만명이 몰리면서 그마저 모자랄 정도였다.

주최 측은 연회를 위해 100여 마리의 돼지와 420여 마리의 물고기를 사들였고 수천킬로그램의 채소를 준비했다.

요리사 100여명이 동원돼 5,000여 가지의 음식을 내놓았는데 주최 측은 식품위생감독원의 공무원을 초대, 식품안전을 감독하게 했다.

쉐 회장은 이날 음식비 14만위안, 부친의 동상제작비 10만위안, 15대의 버스 동원비 3만위안 등을 포함해 모두 30만위안 즉 한국돈으로 6,600만원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