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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도 당황하게 한 최민수의 기행, 로드넘버원 발표회

강개토 2010. 6. 19. 19:06
18일 서울 상명아트센타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로드넘버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로드넘버원’ 1950년 한국전쟁 배경으로 역사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세 남녀 애절한 사랑과 
뜨거운 우정을 그린 휴먼 멜로 드라마다.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최민수 등 초호화 캐스팅에 제작비 
130억, 3년여의 기획 및 준비기간이 투입된 대작으로 100% 사전제작 된 드라마다.

엄청난 물량투입에 초호화 캐스팅이라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라 제작발표회장 현장에도
많은 취재진과 팬, 일본 아줌마들이 상명아트센타를 가득 채워 기대를 짐작케 했습니다

제작발표회의 이슈라면 대작의 드라마도 소지섭도 아닌 최민수의 기행이었는데 간담회 내내 까칠한
농담으로 일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MC 전종환 아나운서 최민수에게 질문하는 순간 정작 최민수는
자리에 없었구요 간담회 도중 무단이탈 했다가 몇분 후 다시 들어오더군요

드라마 출연 배경을 묻자 최민수는 "그냥 돈 많이 줘서 했다", 사전제작 드라마 촬영한 기분 어떤가 
하는 질문에는 "아직 안 끝났다" 대답을 했고 오죽하면 왠만하면 나서지 않는 소지섭이 "우리에게는 
이제 시작이라는 의미" 라며 수습하는 해피닝도 있었습니다 

최민수 잇다른 기행에 관객들이 웃자 최민수가 "웃지마" 라고 말할땐 아연실색, 상황이 이러니 MC 
전종환 아나운서도 최민수 화답에 "원하는 대답 아니었다"고 하고 스릴 넘치는 발표회가 됐습니다 
최민수 오랜만에 드라마 복귀인데 매끄럽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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