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미국의 남성이 개미 20만 마리를 죽여 만든 그림이 있다고
미국의 남성이 개미 20만 마리를 죽여 만든 그림이 있다고
13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이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클레어몬트 지역에 살고 있는 크리스 트루먼(32)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클레어몬트 지역에 살고 있는 크리스 트루먼(32)은
살아있는 개미들을 죽여 어릴적 사진과 똑같은 모습의 그림을 만들어냈다.
수년에 걸쳐 완성된 이 그림을 위해 그는 파충류 애완동물 먹이로 팔리는 살아있는 개미를 소재로 사용했다.
수년에 걸쳐 완성된 이 그림을 위해 그는 파충류 애완동물 먹이로 팔리는 살아있는 개미를 소재로 사용했다.
개미 4만마리씩 330파운드(약 60만원)에 구매한 트루먼은 20만 마리 상당의 개미를 사용해
최소 300여만원을 재료비로 지출했다.
사들인 개미를 손으로 한마리씩 잡던 트루먼은 시간이 너무 많이 들자,
죽은 개미들은 핀셋을 사용해 그림판에 하나하나 붙여
가로세로 48인치(약 1.2m), 42인치(약 1m) 크기의 그림을 완성해갔다.
이색 작품을 반쯤 완성해가던 중 트루먼은
이색 작품을 반쯤 완성해가던 중 트루먼은
개미를 죽이는 것에 양심의 가책을 받아 1년 정도 작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하지만, 처음 죽은 개미들의 목숨을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계속 작업을 하기로 결심했다.
트루먼은 5살 시절 어릴적 동생과 개미총을 공격하던 기억을 더듬어
트루먼은 5살 시절 어릴적 동생과 개미총을 공격하던 기억을 더듬어
이런 작품을 만들 생각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그림은 2만3천파운드(약 4천190만원)에 미국 리플리의 믿거나말거나 박물관에 팔렸다.
트루먼은 "이 그림을 처음 본 사람들은 대부분 징그럽다거나 멋지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트루먼은 "이 그림을 처음 본 사람들은 대부분 징그럽다거나 멋지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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