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린다어딘지모르는누구도기억하지않으려고
걸어야지무작정정해놓지않은자유로움을찾으며숨이턱까지차오를때
멈춰야해잊어야지하면서도한쪽편에포개놓아야하는기억의이중성
1m도안되는데내다본그놈의공간이평범하다못해흔해터졌는데
그자유란게어쩌면난어쩌면평생지척의자유로움도가지지못할까봐외로워
산다는게지겹다내모두를탐닉하던사랑이란것도시들해져가고
아침이면부시시잠깨어너무도선명해져가는추억만이날먹고있다
비로서남은건먹먹해져가는진짜건조해져가는텅비어버린내가슴이다
무얼로채워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