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준커피창고

커피같은오늘..

강개토 2010. 8. 6. 17:41

도시가죽어버린듯 텅빈공간

이곳을간간이지나치는자동차굉음이차갑다

커피창고문을열어제켜놓고이제서야한숨돌린다

낡은제이피엘스피커는요란하게지랄맞게울부짖고있구나

 

 oscka benton의 'to yul from Big Dad' 이렇게울적해지는오늘에너무도잘어울린다

 

 커피를내렸다 융드립퍼로내린커피는밋밋한게묘한맛이다

그것은뭔가빠진듯너무밋밋한게...

 

어쩌면

 커피는...추구한다는데있어만화같다

 

하얀백지에그리고지우고펜텃치해서완성된만화의컷처럼...

커피도긴세월열정속에만들어낸창작이니까말야

  구기고 또꾸기고 비로소완성된한컷에서희열을맛보듯...

작가의개성이담긴열정속에담긴한잔의작품이커피같거든

 

늘끝없이목표가생기면

피토하듯밀어부치는내무대뽀열정은

커피를만난지금언제까지계속될까나..

 

인생의쓴맛단맛신맛..

바로커피같지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