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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물고기’ 분노의 박상원 빗속에 조윤희 버려두기?

강개토 2010. 10. 13. 09:21

[TV리포트 이선아 기자]
 
지민이 자신과 이혼하려고 했단 사실을 알게 된 정호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1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극본 조은정, 연출 오현창ㆍ주성우)' 112회에는
분노에 찬 정호(박상원 분)가 빗속에서 기다리는 지민(조윤희 분)을 무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민과 태영(이태곤 분)이 과거에 연인이었단 사실에
분개했던 정호는 지민이 자신과 이혼하려고 했단 사실을 듣고 분노가 극에 달하게 됐다.

 

 
 
정호는 지민에게
"너만 보면 화가 난다"
"미안하단 말 밖에 할 게 없으면 이제부터 참아라.
도망가지 말고 울지 말고 평생 내 옆에 있어라"고 다그쳤다.
이에 지민은 정호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데이트 약속을 잡았지만
정호는 바쁘다고 핑계를 대놓고는 지민을 바람맞혔다.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지민은 정호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
하지만 정호는 이미 귀가한 상태, 비에 홀딱 젖어 귀가한 지민은
"10분만 더 기다리려고 하다 보니 이렇게 됐다"며 조용히 방문을 열 뿐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정호가 오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몸살 기운에 지민은 "아저씨 미안하다"며 읊조렸고 이
를 들은 정호는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지 못하고 정원으로 나와 오열했다.
이를 본 강여사(정혜선 분)는 정호가 모든 진실을 알았다고 생각, 같이 눈시울을 붉힐 수밖에 없었다.

사진 = MBC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 화면 캡처

이선아 기자 aporia01@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