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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람 만한 ‘괴물 도마뱀’ 등장에 '혼비백산'

강개토 2011. 1. 27. 11:19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사람만한 괴물 도마뱀이 등장해 미국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다.

 

 미국 현지 방송사 KTLA는 26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에서 거대한 도마뱀이 콘도 단지에 나타나 생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콘도 단지에

괴물 도마뱀이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물통제국 이 파충류에 놀라 처음엔 근접을 하지 못했으며

이 도마뱀은 몸길이가 무려 5피트(약 150cm)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통제국의 대변인 존 웰시는 "당시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다"며

"처음 보는 파충류가 긴 혀를 내밀며 주택단지를 어슬렁 돌아다녀 혼비백산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도마뱀은 처음엔 온순한 듯 보였으나

갑자기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며 괴성을 질러 베테랑 요원들도 가까이 가기 꺼려했다는 것.

"도마뱀 주변에 사나운 개들을 풀어놔 도망을 치지 못하게 한 다음

긴 장대를 이용해 트럭 위로 몰아 간신히 붙잡을 수 있었다"고 KTLA는 전했다.

도마뱀의 일종인 '모니터'의 돌연변이로 알려진 이 도마뱀은 육식을 하는 파충류로 알려져 있다.

[사진 = KTLA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