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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 금책 앞면.
김영수가 짓고, 민병석이 쓴 금책문이 보인다.
본래 당주홍으로 글자가 메워져 있어야 하는데,현전하는 황태자 금책은 모두 세척된 상태이다.
1897년, 23.5x10.1㎝,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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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 금책 뒷면. 홍선자지(紅扇子紙)로 배접된 뒷면의 사방에는 초룡(草龍)이 선으로 조각되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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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례의궤] 부분. 황태자 금책 두 첩을 연결하고 있는 붉은색 끈이 그림에 보이고 있다. 현재 전하는 황태자 금책에는 이 끈이 전하지 않는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 |
[대례의궤]에는
황태자 금책의 제작 사항에 대해 비교적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무게 7근 12량의 황금으로 도금하여 2편을 제작한다.
매편의 길이는 1척 2촌, 너비는 5촌, 두께는 2분 5리이다.
이때 치수는 예기척(禮器尺)을 적용한다.
2첩(貼)에 책문을 서각하는데,
최초 책문을 서사한 대로
그 자수의 다과(多寡)와 배자(排字), 배항(排行)을 따른다.
당주홍(중국산 주홍색 물감)으로 서각한 글자를 메우고,
측변의 위아래에 구멍을 뚫어
홍조(붉은색 끈)로 묶어서 열고 닫을 수 있는 서책(書冊)과 같은 형식으로 만든다.
뒷면은 홍운문(붉은 구름 문양)의 한단(중국 비단)으로 옷처럼 감싸서 보호하며,
홍선자지(붉은색의 부채 종이)로 뒤를 배접한다.
사변(四邊)은 초룡(용의 형상을 간단하게 한 것)을 조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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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옥책(玉冊). 철인왕후(1837-1878)에게 존호를 올리면서 제작한 옥책이다.<국립중앙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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