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신문

‘부천국제만화축제’ 피네·세뷸스키 “앙굴렘 한국만화특별전 기대”

강개토 2012. 10. 6. 14:09

'제15회부천국제만화축제(BICOF2012)'를방문한

프랑스와미국의만화전문가두명이한국만화에큰기대를나타냈다.

'2013앙굴렘국제만화축제'아시아담당디렉터인

니콜라피네(53·사진)와미국마블코믹스해외스카우터인C.B.세뷸스키(41·사진)다.

피네는'2013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열리는한국만화특별전을담당하고있다.

한국은2003년앙굴렘축제주빈국전시에이어10년만에유럽만화의중심에진출하며

그동안높아진한국만화의위상을보여준다.

 

 

 

 

 지한파인 피네는 17일 "한국 만화는 상당히 다양하다.

프랑스 만화의 경우 80%가 예술만화이고, 20%가 상업만화인 것과 비교될 만하다"면서

"한국특별전이 젊은 세대의 한국 작가들을 발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이번 앙굴렘축제에서 한국적 특징이 잘 살아있는 작품들로 한국을 강하게 부각시켜 달라"고 밝혔다.

 

 

 

영화 '어벤져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등으로

전세계적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마블코믹스의 세뷸스키는

"마블에서 함께 일할 한국 만화가들을 찾기 위해 왔다. 한국 작가들의 실력이 대단하다"면서

"만화책 시장의 규모가

다른 산업에 비한다면 크진 않지만 만화는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심장과 같은 존재"라고 전했다.

한편 카투니스트 신명환을

올해의 '장한후배상' 수상자로 결정한 'BICOF2012'는

5일 간(8월 15일~19일)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예비후보,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행사를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일간스포츠 장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