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목수정의 파리통신] 프랑스 작가가 살아가는 법 이웃에 소설과 시나리오를 쓰는 한 작가가 산다. 그의 책들은 모두 프랑스 최고 권위의 출판사에서 나왔지만 3000권 이상 팔린 적은 없다. 당연히 인세로만 살지 못한다. 그러나 파리 마레지구에 있는 월세 1000유로(약 150만원)의 아파트에서 그리 궁색하지 않은 작가의 삶을 수십년째 영위하고 있다. 무.. 사설&칼럼 2011.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