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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했어요’ 알렉스 깜짝발언 “신애와 진짜 커플 될 수도 있다”

강개토 2008. 4. 7. 09:13
 
[뉴스엔 조은별 기자]

'결혼했어요' 알렉스 깜짝 발언 "신애와 진짜 커플 될 수도 있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연출 전성호)에
출연중인 클래지콰이 알렉스
극중 가상 신혼부부인 신애와 진짜 커플이 될 수도 있다고
돌발 발언을 해 기대감을 모았다.

6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코너에서는
'부부가 함께 운동하기'라는 미션을 주고
알렉스-신애,
정형돈-사오리,
앤디-솔비 커플의 모습을 지켜봤다.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복싱을 택한 알렉스와 신애는
시종일관 애정이 넘치는 모습을 연출해 여타 커플들의 부러움을 샀다.

울퉁불퉁 근육질의 알렉스는 보기와는 달리 소심한 면모를 선보이는가 하면
연약할 것 만 같던 신애는 놀라운 복싱실력으로 알렉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들 커플은 함께 땀 흘리며 운동한 뒤 더욱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동안 도도하고 차가울 것만 같았던 신애가 마음의 문을 열고
서서히 주도권을 잡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신애는 개별 인터뷰에서
"알렉스가 반듯한 선이 있을 것이라는 선입견과
고정관념 때문에 가까워지지 못했는데
오늘 운동하며 같이 스트레스를 푼 뒤
다른 남자 이야기를 하니 내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알렉스 역시
"정말 이 프로그램을 하면 내가 아닌 누구라도 정이 들 것 같다.
 내가 될 수도 있고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신애에 대한 감정을 전했다.
알렉스는
 "네 커플 중 누가 진짜 커플이 될 것 같냐"는
 제작진의 짓궂은 질문에 다소 머뭇거리며
 "앤디와 솔비"라고 답했지만 계속되는 추궁에
결국 손을 들며 자신이 될 것 같다고 인정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내보낸 13일 방영분에서는
김장을 하는 모습이 예고돼
먹거리로 한층 가까워질 네 커플의 앞날을 기대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