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 섹시한 외계인(?) 파격 변신
조안이 ‘파티 걸 마릴린 먼로’ 컨셉의 패션잡지 화보촬영을 통해 섹시한 외계인(?)으로 파격 변신했다. 영화 <여고괴담3:여우계단>로 데뷔 후 <언니가 간다>, 드라마 <토지> 등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던 조안은 패션잡지 <앙앙> 6월호를 통해 그동안의 소녀적인 이미지를 벗고 섹시한 ‘파티 걸’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공포영화 <므이>에서 초상화의 비밀을 파헤치는 소설가 윤희로 3개월 남짓 베트남에 머무르는 동안 촬영팀은 조안을 ‘귀여운 외계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불렀다. 어느 날은 갑자기 카메라를 들고 나타나 스태프들을 위한 이벤트로 촬영을 하는가 하면 또 어떤 날은 힘들다며 하루 종일 노래만 부르는 등 스태프들을 당혹케 하는 그녀의 예측 불가능한 캐릭터 때문이었다. <앙앙> 화보 촬영에서는 소녀 이미지를 벗고 조안 자신의 실제 캐릭터처럼 ‘외계인의 과감한 외출’을 시도했다. 촬영 컨셉은 ‘파티 걸 마릴린 먼로’로 사진작가는 촬영 내내 ‘파티에 초대된 마릴린 먼로’를 연상해보자고 주문했다. 첫번째는 파티에 초대된 ‘여인의 수줍음’이다. 움푹 파인 가슴선과 등을 가린 금색 조끼는 블랙 레깅스로 몸매를 드러내며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스모키한 화장과 헝크러진 머리 스타일은 흡사 1950년대 마릴린 먼로 데뷔 때의 사랑스런 모습을 보는 듯하다. 두번째는 ‘파티걸의 즐거움’이다. 첫번째 컷의 어색하고도 수줍어하는 모습에서 파티를 즐기기 시작하는 모습으로 움푹 파인 허리라인과 엉덩이 부분을 강조하는 듯한 금색 조끼가 어우러져 자극적인 S라인을 만들었다. 마치 마릴린 먼로가 <7년만의 외출>에서 보여준 고혹적인 표정이 그녀의 얼굴에서 느껴지는 듯하다. 세번째는 ‘파티 중 고독한 여인’이다. 의자에 앉아 멍하니 정면을 응시하는 그녀의 모습에 서 대중에게 사랑을 받지만 고독한 스타의 이면이 느껴진다. 실제로 독특하고도 알 수 없는 조안의 다양한 내면이 느껴지며 마릴린 먼로의 마지막 모습을 연상시킨다. 화보 촬영을 마친 조안은 “일상적인 모습이 이렇다면 모두가 나를 진짜 외계인처럼 바라 볼 것”이라며 이색 화보 촬영에 대한 즐거움을 표했다. 영화 <므이>에서 당찬 소설가 ‘윤희’에 대한 정보와 섹시한 몸매를 드러낸 조안의 변신은 <앙앙> 6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앙앙 6월호) 홍정원 man@newse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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