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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퉁이에붙여놓은황구하시인의글이보이는곳에화장실이있다굳이이곳의분위기를얘기하자면온
통벽들이신문들의함성으로즐비할뿐이다벽마다도배한신문지가주는묘한즐거움이란거기다덧
한듯이편안함마져제공한다그곳은늘열려있다새벽4시가넘도록문학을얘기하고음악을얘기하고
인생을고달픈삶을얘기할수있는곳이다씨멘집에서만은즐거움으로도그렇고반가움으로도
그렇다사는거에대한고마움을만날수있는상주의명소그곳이내가말하는씨멘집이다그곳의주인장
은손크고인심후한늘반갑고반가운사람이다그녀의맛깔나는홍어회맛은늘군침삼키우는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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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만들어내는곳거기가씨멘집이다은자골탁배기에맥주를섞어주전자에흔들어먹는맥탁이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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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슬쩍꼽사리껴노래해도되는곳나도흥이나고모두다취해서노래할수있는곳그곳의씨멘집은
이제상주의전설이되었다..쥔장아줌마..짐짜고맙씀니데이...ㅋㅋㅋ
상주의만화가한승준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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