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예나 기자]
"달콤한 인생, 현실적인 소재로 만들어져 드라마에 더 빠져들 것 같습니다.
제 얘기를 보는 것같아 보는 내내 가슴이 아팠습니다."
지난 3일 첫 방송에 이어 4일 2회분까지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달콤한 인생' 게시판에 올라온 시청소감 중 일부다.
주말극 '달콤한 인생'은 극중 결혼 15년차 중년 부부(정보석-오연수 분)와
지난 3일 첫 방송에 이어 4일 2회분까지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달콤한 인생' 게시판에 올라온 시청소감 중 일부다.
주말극 '달콤한 인생'은 극중 결혼 15년차 중년 부부(정보석-오연수 분)와
삶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보여주겠다는 기획의도를 소개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방송된 '달콤한 인생'의 1,2회분은
불륜으로 얽힌 네 남녀의 만남과 갈등만 그려질 뿐 삶의 진정한 가치를 담고 있거나
혹은 그로 인해 고뇌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기획의도에서 밝힌 인간의 욕망과 솔직한 고백,
그로 인한 삶의 가치와 의미가 그저 불륜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인지 의구심을 갖게 했다.
그러나 방송이 나간 직후 '달콤한 인생' 시청자 게시판의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그러나 방송이 나간 직후 '달콤한 인생' 시청자 게시판의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보는 내내 가슴이 설레였어요. 오랜만에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드라마 기대할게요".
"참신하고 매력적인 소재로 만들어진 '달콤한 인생' 간만에 빠져들 만한 드라마",
"내 스타일에 맞는 드라마라 시선을 고정시키는 '달콤한 인생' 보는 내내 감동받았다",
"마음 깊이 느낄 수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제 얘기인거 같아 그 아픔과 눈물,
고독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등의 글들로 게시판은 칭찬 일색이었다.
애청자들의 이런 응원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평가는 씁쓸했다.
애청자들의 이런 응원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평가는 씁쓸했다.
이에 앞서 방송됐던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경우 20%대의 근접한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비해
'달콤한 인생'은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됐던 1회는 7.9%(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다음 날인 4일 방송된 2회분은 6.2%(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오히려 1.7%포인트 하락해 시청자게시판 반응과 사뭇 다른 결과를 낳았다.
불륜소재의 드라마가 나올 때마다 진부하고 도덕적이지 못하다는 질타를 받으면서도 매번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건 사실이다.
불륜소재의 드라마가 나올 때마다 진부하고 도덕적이지 못하다는 질타를 받으면서도 매번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건 사실이다.
그 이유가 현실세태를 반영하며 만든다는 드라마 속성 때문일지 아니면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주는 장치를 마련해서 일지는 딱 부러지게 설명하기 힘들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달콤한 인생'이 어떤 불륜이야기로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달콤한 인생'이 어떤 불륜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아 성큼성큼 걸어 나갈 수 있을지는 앞으로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예나 doraemon22@newsen.com
김예나 doraemon22@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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