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커피가게

 

경북상주에가면 커피가게가있다

 

시내에서가까운축협사거리모퉁이에서

현사진관과LG대리점사이길

소주골목으로유명했던그골목을헤집고지나가다보면

홈마트뒷편이나온다그주차장뒷쪽에서

상락사절옆골목을끼고돌면작은건물이커피가게다

작고작은건물입구에다가서면앙증맞게쬐끄만간판이눈에띈다

그좁은계단을밟고올라서면느낄거다그커피볶는냄새가

커피의진한향기가벌써내마음에들어와있는걸...

 

바리스타김민우와미스쏭...그리고스트릭랜드민기양이주인공들이다

작은공간에서뿜어내는그오묘함의극치

팝콘알갱이같은시끄먼원두를갈고�아우려낸그맛이란....

 

사는거

행복한거다

만날수있음을알기보다는순간의만남에서느껴오는그순수함이랄까?

...그래서난김민우를좋아한다

그의바보같은수줍은미소와그의가슴가득한열정...

박꽃처럼수줍은그의미소는진실이살아있다

그의커피를만난다

그의커피는믿음같다

 

가고싶다

추억을묻어둔곳커피가게...

그의손끝에서살아나는커피를만나고싶다....!

 

 불현듯김민우가보고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