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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인절스' 유망주 아덴하트, 교통사고로 사망 '충격'

강개토 2009. 4. 10. 15:37
 


메이저리그의 유망주인 LA 에인절스의 투수 닉 아덴하트(23)가 10일(한국시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10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아덴하트가 경기후 캘리포니아주 풀러튼시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며

아덴하트의 사망 소식을 메인 화면을 통해 전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아덴하트는 친구3명과 미쓰비시 은색 자동차를 타고 가다 신호를 무시하고 달린 미니밴과 충돌했다.

아덴하트와 일행 3명은 뺑소니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덴하트는 수술 중 결국 사망했으며 아덴하트와 동승했던 일행 2명이 사망했다.

나머지 한명인 24세의 남성도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사고를 일으킨 미니밴의 22세 운전사는 현장에서 도망치다 붙잡혔으며 음주운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덴하트는 숨지기 하루전인 9일 오클랜드전에서 6이닝 무실점이라는 최고의 투구를 선보여 에인절스 팬을 비롯한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겨줬다.

아덴하트의 사망소식에 에인절스 구단은 아덴하트를 추모하기 위해 10일 열릴 예정이었던 오클랜드와의 경기를 연기했다.

아덴하트는 에인절스의 유망주로 고교시절 2003년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최고의 16세 선수'로 뽑혔으며 그 다음해인 2004년 드래프트로 에인절스에 입단해 최고의 유망주로 기대를 모아왔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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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 | 박정환 기자] '생애 최고 피칭 후…'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투수 닉 아덴하트(23)가 교통 사고로 사망했다.

미국 'LA 타임즈'는 10일(한국 시간) 속보를 통해 아덴하트가

캘리포니아주 풀러튼시 레몬 스트릿 교차로에서 현지 시각으로 자정경 숨졌다고 보도했다.

 

목격자에 의하면 아덴하트가 포함된 일행 4명이 몰던 은색 미쓰비시 차량은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든 빨간 미니밴에 뺑소니를 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호등이 박살나는 연쇄 충돌로

아덴하트와 동승한 남성 1명·여성 1명은 사망했고 나머지 한 명 역시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빨간 미니밴은 현장 검거됐다.

 

지난 2004년 전미 아마추어 드래프트 14라운드에서 에인절스의 선택을 받은 아덴하트는

작년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구단 유망주 2위의 우완 투수다.

작년 5월 보름 동안 메이저리그 맛을 본 아덴하트는 세상을 떠나기 전인 9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이란 생애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junghwan@media.sportsseoul.com
<사진 = LA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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