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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최현미 2차방어전 응원 요청, 리쌍 길 곡 '챔피언' 떠올리며 눈물!

강개토 2010. 1. 24. 08:31


[아츠뉴스=옥영화 기자]

탈북자 출신 최현미 여성 권투선수가 일본 쓰바사 덴쿠 선수와 2차 방어전을 치뤘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하 '무도')<(유재석, 정형돈, 정준하, 박명수, 노홍철, 길>'에서 개그우먼 김미화가 합류해 권투선수 최현미(19) 선수의 응원을 부탁했다.


이날 김미화는 라디오프로그램을 촬영을 마치고, 무한도전 팀 대기실을 방문해 "부탁할 것이 있다. 권투에 대해...좀"이라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무한도전 멤버 리쌍 길은 "제가 권투를 9년했다"고 큰 관심을 보였고, 정형돈은 "저는 한 4개월 밖에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미화는 본격적으로 "권투선수 후보 중 WBA(세계권투협회) 페더급 여자 세계챔피언 최현미라고,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세계 챔피언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전에 최현미 선수를 만나봤던 김미화는 "1차 방어전 할 때에 엄청 힘들었다."고 덧붙였고,

당시 무승부로 1차 방어를 성공한 최현미는 "이제 앞으로 닥치는 모든 경기마다 완벽하게 우승(승리)하는게 꿈이다"고 전하며 눈물을 흘린 바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북한 탈북 가족의 일원인 사유로 링에서 경기를 하면 받는 파이트 머니를 한번도 못 받아봤는 것.

이에 놀란 모습을 감추지 못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최현미 선수의 '2차 방어전'을 잘 치를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김미화의 부탁을 받아들였다.


한편, 리쌍 길은 이 과정에서 "2008년 1월 3일 돌아가신 최요삼 선수가 진짜 되게 친한 형이었다.

그 형님도 세계 챔피언이었는데..."라고 당시를 회상, 눈물을 펑펑 쏟았다. 바로 故 최요삼 선수 추모곡 '챔피언'을 리쌍 길이 만들었던 것.


오는 30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 지난 11월 수원 성균관대에서 열렸던 최현미-쓰바사 덴쿠 선수의 2차 방어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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