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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金' 김연아, "세계선수권대회에 집중하겠다"

강개토 2010. 3. 2. 22:30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용우 기자]
 
피겨스케이팅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연아(20·고려대)가 우선 3월 말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2일 오후 인천공항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귀국 기자회견'서 메달리스트로서 당당하게 자리에 섰다.

 


김연아는

"우선 제가 최근에 목표로 했던 올림픽에서 잘했다. 3월 말에 있을 세계선수권서 부담없이 경기를 치르고 싶다.
항상 고대하던 올림픽 금메달로 어느 때보다 마음 편안하게 하고 싶다.
향후 계획은 막 올림픽을 마쳤기 때문에 이번 시즌을 끝내고 쉬면서 천천히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이번 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서 228.56점을 얻어내며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는 이날 기자회견서 "이렇게 환영을 해줘서 감사하다.
경기 전에 모든 분들이 어느 때보다 기도를 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올림픽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연아는 1박 2일의 일정을 마친 후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임할 예정이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오는 22일부터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다.

[김연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