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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아저씨' 개봉 4일만에 80만..'인셉션' 꺾고 1위 '수성'

강개토 2010. 8. 8. 09:03

 
이정범 감독의 신작 '아저씨'가 개봉 4일 만에 80만명에 육박하는 상승세로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4일 개봉한 '아저씨'는 이날 하루 전국 495개 스크린에서 31만 2159명을 동원하며
할리우드 대작 '인셉션'을 제치고 일일관객수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아저씨'는 개봉 4일 만에 누적관객수 75만 6707명을 기록하며
다음 주 초쯤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란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
이날 '인셉션'(29만 6812명)은 아저씨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아저씨'의 이 같은 성적은 '인셉션', '솔트' 등 할리우드 대작에 맞서 이룬 성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토이 스토리'(22만 5499명)는 3위를 기록했고,
졸리의 내한으로 기대를 모았던 '솔트'(21만 3503명)는 4위로 밀려난 상태.

한편 영화 '아저씨'는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아저씨가 범죄 조직에 납치된 유일한 친구인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드라마다.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yjchoi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