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 휴 헤프너, 80대에 20대女와 약혼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플레이보이 창업주 휴 헤프너(84)가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 중 20대 여자친구와 약혼해 뭇 남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26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헤프너는 2년여간 사귄 여자친구 크리스탈 해리스(24)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약혼반지를 건넸다.

지난 25일 헤프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밤에 영화를 보고 크리스탈과 선물을 주고 받았다'며 '난 크리스탈에게 반지를 주었다.

정말 기억에 남을 크리스마스 이브였다'고 밝혔다.

 

그는 '크리스탈에게 반지를 주자,

그녀가 눈물을 터트렸다'며 '가장 행복했던 크리스마스 연휴였다'고 적었다.

헤프너는 이후 크리스탈에게 선사한 반지는 '약혼반지였다'고 트위터를 통해 다시 못을 박았다.

하지만 결혼식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1953년 플레이보이지를 창간한 헤프너는

지난 1949년 밀드레드 윌리엄스와 첫 결혼에서 두 아이를 낳았지만 1959년 이혼,

지난 1989년 다시 킴벌리 콘라드와 결혼해 두 명의 아들을 낳았지만 지난 3월 성격차이로 또 한번 이혼했다.

크리스탈은 결혼한 적이 없다.
tenderki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