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지역지 '모어겐포스트'는
함부르크의 슈퍼 탤런트 손흥민이 일본과의 아시안 컵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패배 후 눈물을 흘렸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사진 출처: 모어겐포스트 |
손흥민의 아시안 컵 참가 소식은 함부르크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도와의 아시안 컵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손흥민이 대표팀 데뷔골을 넣자 함부르크 지역지들은 일제히 스포츠면 메인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했고,
함부르크 구단 역시 기자단을 카타르로 파견해 손흥민과의 독점 인터뷰를 가졌다.
현재 함부르크에서 축구 관련으로 가장 큰 소식은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잔류 소식이다.
반 니스텔루이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이적 의사를 내비쳤으나,
함부르크 구단의 반대에 부딪쳐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고,
결국 레알은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를 영입하면서
사실상 반 니스텔루이 영입에 손을 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어겐포스트'는
반 니스텔루이 소식이 아닌 손흥민의 눈물을 가장 비중있게 다뤘다.
손흥민은 승부차기 끝에 한국 대표팀이 일본에게 아쉽게 패하자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모어겐포스트'는 일본의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
"상당히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킬만한 판정'이라고 표현하며 아쉬움을 전했다.
또한 손흥민의 플레이로 인해 경기 종료 직전 황재원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비록 한국은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했지만,
손흥민은 82분경 교체 투입되어 저돌적인 움직임과 함께 일본 수비진을 흔들며 4년 뒤를 기대케 했다.
이제 한국은 오는 1월 29일 자정에 우즈베키스탄과 3, 4위전을 가질 예정이다.
3위를 차지하는 팀에겐
2015년 아시안 컵 본선 자동 진출권이 주어지는 만큼
이 역시 상당히 큰 비중을 가진 경기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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