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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홈피, "한국의 야생마, 김주성을 기억하는가"

강개토 2009. 8. 12. 09:42
 
[OSEN=박린 기자] "한국의 야생마, 김주성을 기억하는가".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이하 FIFA 홈피)가 12일(한국시간) '한국의 야생마' 김주성(43, 현 대한축구협회 국제부장)의 축구인생을 대서특필했다.

FIFA 홈피는 "김주성은 빠른 주력과 갈기머리를 휘날려 야생마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김주성은 공격의 어떤 포지션이든 소화했고 조국과 클럽의 일꾼이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FIFA 홈피는 김주성은 1983 청소년 월드컵을 TV로 보며 절치부심해 U-20대표와 올림픽대표를 거쳐 1985년에 국가대표팀에 뽑혔고,

데뷔전인 인도네시아전서 골을 터트리는 활약 속에 1986 월드컵에 출전하며 재능을 만개했다고 적었다.

 

또 FIFA 홈피는 "김주성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훔서 활약하기도 했으며

1987년부터 1999년까지 부산 대우(현 부산 아이파크) 유니폼을 입고 255경기(35골 17도움)에 나서 3차례 우승을 이끌며 등번호 16번이 영구결번됐다.

또 1988년부터 3년 연속 아시아축구기자연맹선정 최우수선수에 뽑히기도 했다"고 전한 뒤

"김주성은 A매치 72경기(10골)를 소화했으며 1986-1990-1994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며 김주성의 경력을 상세히 소개했다.

덧붙여 김주성은 행정가로 변신해 현재 대한축구협회 국제부장으로 한국축구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적었다.

 

parkr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