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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에게 꽂혔나?" 中 쑨훙레이, 김희선에게 '손등키스' 논란

강개토 2011. 3. 5. 17:53

 

"유부녀에게 꽂힌거 아냐?"

중국 배우 쑨훙레이(??雷·41)가 영화 제작발표회에서

한국 톱스타 김희선에게 사심이 담긴(?) '손등키스'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4일 중국 연예매체들은 김희선이 출연하는 영화 '전국'의 제작발표회 소식을 다뤘다.

이날은 김희선을 비롯, 쑨훙레이와 징톈이 참석해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영화 속 베드신과 키스신 장면을 묻기도 했다.



김희선에게 손등키스를 하고 있는 쑨훙레이 < 출처 - '유쿠' 캡쳐 >

하지만 논란의 시점은 이때부터였다.

쑨훙레이가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김희선과 손등키스를 재현한 것.

그는 김희선의 손에 가벼운 입맞춤을 시도한 뒤

 "너무 긴장돼서 제대로 못했다"며 재차 진지한 태도로 손등키스를 시도했다.

쑨훙레이의 이같은 진지한 태도에

한국과 중국 네티즌들은 일제히 부정적인 의견을 개진했다.

한 네티즌은

 

"김희선에게 두 번씩이나…아무리 재현이라지만 사심이 담겨있는 듯 하다"

"유부녀에게 제대로 꽂힌 듯 하다"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영화 속 장면을 재현했을 뿐이다.

쑨훙레이를 너무 비난하지 말자"며 그를 두둔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편, 김희선의 출산 후 첫 복귀작으로 관심을 얻고 있는 영화

'전국(The Warring States, 2011)'은

중국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한 전쟁 영화로 쑨훙레이, 우전위, 징톈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15일 중국 전역에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서울닷컴 | 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