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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 현빈, 눈물의 큰절 “너무 컸던 사랑 2년 후 보답할래”

강개토 2011. 3. 7. 21:44

 

 


 

[서울신문NTN]

‘웃다가 울다가…’

배dn 현빈(본명 김태평)은

7일 오후 1시경 경북 포항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했다.

입소에 앞서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소감을 밝혔다.

현빈은

“많은 분들이 오셨다.

서울에서 오늘 아침 7시에 출발했는데

오는 길에 많은 분들이 추운데 오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10년,

그 전부터 그랬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사랑을 받았다.

어떻게 보답을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는데 2년간 국가의 부름에 군 복무를 하게 됐다.

너무 컸던 사랑은 2년 후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꽃샘추위 속에 포항까지 와준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도 잊지 않았다.

 

그는 “한국, 일본, 중국에서 팬들이 많이 왔다고 들었다.

굉장히 귀중한 시간인데 시간 내 줘서 기쁘다.

한 사람이 가는 길까지 응원해 줘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에게 꼭 보답하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현빈은 까까머리를 공개하며 거수경례를 했다.

특히 눈물을 흘리며 큰 절을 올려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현빈은 지난해 12월 해병대에 지원해 해병대 1137기로 합격했다.

앞으로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5주간의 군사 훈련 후 21개월간 군 복무한다.

 

 

 

뉴스팀 ntn@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