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열대야의밤불타는밤이다 아침일찍눈깨어내작업실창문을열어제치니 눈앞에녹색으로온통둘러쳐진풍경이보인다 15층아래펼처진눈부심은 내가강원에살길잘했다생각해 창을열면이녹색의싱싱함이내앞에서춤추고있지않는가~ 오늘은무얼해도즐거울것같다 한승준만화창고 2010.11.07
어제본 밤하늘 자연이주는웅장함이...란 먹물풀어놓은듯한밤하늘이아름답다 마치스펀지처럼퍼져가스러지듯침몰해가는자연스러움.. 신은뜻하지않은곳에서감탄을자아내게한다 아름답다... 한승준만화창고 2010.11.07
하늘이파래... 창밖에꽃들이흐드러지게피었드라 커피창고창밖으로내다본 울타리쳐진무너진담장이자유롭다 올려다본 하늘은맑다못해파랗다 치달리다 낯선여기에사는 나는 내가만든창고속에갖 혀따뜻하게느껴오는햇살만보고있지 아 하늘이누부신오후다 커피를내려놓고지금은생각중이다 오늘하늘은 파랗게질.. 한승준만화창고 2010.10.06
메모리... 내 마음속비워둔작은구퉁이 너는 너는외로와보인다 바람불고비오고 거대하게울부짖는천둥소리에도너는 더아프도록외로왔겠구나 ' 내가외롭고슬퍼선지 비로소널발견했어... . . 찌듯한여름날도도망치듯가겠지 그때도넌외로와하지마 이젠 니곁에초라하드라도 내어깨의한켠을비워둘께 . . . 곧가을.. 한승준만화창고 2010.08.30
kbs강릉-한승준<집중인터뷰> kbs강릉방송국 pm4시30분 <집중인터뷰>사람과세상이란Radio프로에출연했다 내가늘느끼는거지만 만화의힘은여러곳에서빛을발한다 25분간인터뷰형식의한승준의만화이야기를했다 낯설고생소한"커피스트"란이름이어느새내이름과같이하고있음을비로서느껴... 인생은한번쯤새로움이필요한거아닌가? .. 한승준만화창고 2010.08.21
2007 표충사 대한민국 명인 33인전 영화감독 노세한선생님과 만화가 한승준(나) 노감독님께서 직접 카메라앵글을 잡아준 컷이다 어색해웃고..15,6년 연배 이신 노감독님은 마치친구같다 .. 표충사-원주(공산)스님 템플스테이를 맡고있다 대한민국 주역의대가 야산 이달선생의손자되시는 대구 대연학당 대표 청고 이응문선생 흥사단4층.. 한승준만화창고 2010.08.08
한승준작업실 이틀을꼬박집정리를했다 어쩌면그런행위자체가내겐자아몰입일지모른다 거실을바꾸고안방을아늑하게꾸몄다 마지막으로 제일작은골방에큰책장2개와책꽂이4개를붙여놓고 긴송판을엇대만든내작업실의컴퓨터책상을뽀대나게바꿨다 나이54개란허약하다부침이많은내초라한체력이거덜났다 그나마남.. 한승준만화창고 2010.08.07
가족은희망이다 산다는게버거울때힘이될수있는건 같이부대끼고다투기도하고웃기도하는가족이있기때문이다 늘같이있어도 늘가깝게붙어살아도 밋밋해져버린그맹랑한사랑도 한번쯤감동될수있음은우리가가족이기때문이다 많이도황폐해버린내가슴한켠에묻어둔핏줄때문에우울했던그날도이젠덤덤해져가.. 난눈에.. 한승준만화창고 2010.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