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준만화창고

음악이주는말

강개토 2008. 2. 4. 10:09

  

 

 

 

 

 

음악이전하는말이란게...

눈에보이지않아도소리만으로감동남았지

잘생기지않음도그렇다고세련된화술로지껄이지않아도되잖아

다만그목소리가주는감동의떨림이란거그느낌이날우월케해...

상주에와마음터놓고이야기해본친구들이

겁나게엇댄얼굴로포장된....서투른감정을가진....열정만으로노래하는연주자며

또...자존심많은음악가그들이었다

2,30대남짓한그들의젊음의열정은날갈증에서배부르게했지

그리고...그리고그들의빗대진사고도열린창작이라믿고싶었다

내가창작함을천직처럼알기에그자존심을칼같이생각했지

작년한해..그..음악가들에빠져

미친듯끝없이빨아들이는블랙홀같이그들에게서희열과열정을찾곤했었지...

만찬이끝난후의아쉬움과

공허함과

미래에대한불투명에더해진

짓눌러진열정에대한미안함....그렇게

순간이갔다

열정은식어팽개쳐져있었다

사람이주는그자부심은용기를잃고패배자처럼웅크린공허와허무는

내마음을누른다

지금힘을다빼버린풍선이나와같을까?

그뿐..이다

지금..아무생각없고생명없는구겨진휴지같다

시파-

만나서반갑고반가운사람이어야지

웃고있음은살아있음의최고의찬사가아닌가...

.

.

나의허물을용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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