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준만화창고

대구일보사

강개토 2008. 2. 4. 10:13

대구...아파트빌딩만으로가득하다

범어동네거리를가로질러경산가는도로는넓직했다

오늘경산남곡동인가?하튼나무향기라는곳을갔다

시골스런전원의신작로길을뒤로밀며질주하듯치달아가다가오른쪽터에자리한그곳은

나무가산다그게장인의손에다시살아나

내마음을동화했다

갖고싶다

돌아오는내내난그충동에사로잡힌다

대구에서상주로뻥뚤린국도는한적하고한적하다

 

난대구일보에 9월1일부터

만평과만화를연재한다

만평은매일한컷으로승부내는칼날같은카리스마를보여줄수있다

처음그려보는만평이지만못된사고로뭉쳐진내가마음대로붓질을할수있어재미있을거같다

 

 

10월1일부턴주말섹션칼라판에매주4p극화인'만화인물전'도보여준다

근현대사한국의명사들을객관적시각으로묘사할것이다

오늘인터뷰를했다2000년새해벽두일간스포츠에1년간연재하고나서

다시시작하는기회다문하생한명없는지금난마음이급해

하지만새롭다

 

재충전을하기위해머뭇거린세월이있었다

작품을접고상주에적응하고산지도꽤많은시간이필요했었지이젠많은사람과만나고그렇게친구가되었다

난내마음속에치미는아우성을

토하듯사랑하고그리워하고이뻐하고가슴아픈날들을보냈었다

 

지금난많은것들을버리고

난많은갖고싶은욕구도누르고산다

상주이기에가능했을꺼야...

 

내가사는방법이란

내가사는희열이란비로소갖고싶은걸갖기로했다

희망은언제나내가만들수있다고믿기루한다창작이주는고통이란거그게내모티브였다

망각하고지낼수없는것은내가가진걸버릴수없다는거였다

 

오늘이있음은내일로가는열정때문이라믿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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